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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DIY

Make.공간분리가벽

 

계절도 바뀌고 

입는 옷도 바뀌고 ...

정리되지 않은 심란한 집을 그녀(영혼의 룸메)와 보고 있자니 다시 정리벽 + 일키우기병이 도졌다.

 

그래서 했다 ....

침대 위치를 바꾸고 그 공간을 뭔가 갇힌거 같은(갇힌거 좋아 하악)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가벽세우기

 

 

 

처음엔 그냥 업체에서 완성된 제품을 주문할까도 했지만

원하는 사이즈가 없기에 그냥 바로 만들기 도즈언!!!!

 

 

먼저 사이즈를 잰 후 그 크기에 맞게 나무를 재단해온다 - 나의 그녕

인터넷으로 주문들 많이 하지만 기다리는거 싫어서 바로 가서 재단해옴.

플러스로 겉표면을 매끄럽게 해 줄 사포도..(비극의 서막)

 

 

 

 

침대며 거실이며 나무가루 눈이 내리는 걸 보고 싶지 않았기에 묵묵히 베란다로 사포수행하러 들어감(비극의 시작)

 

 

 

......1시간

...........2시간

........3ㅅ; ㄱ ㅏㄴ 쿨럭 🥶

 

 

 

사포와 내손의 물아일체

완ㅅ ㅓㅇ 컼 

이제 기본 밑 작업은 다끝나고 신나는 공구타임  👻 만쉐이~~~

 

 

 

 

여기서 포인트!!! 우리의 애매한 무언가를 해결해줄 녀석!!

 

 

요놈!! 높이조절발!! 이놈은 꼭 안에 번데기 볼트를 장착재춰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!!

 

고무로 된 이놈이 나중에 가벽 장착시 애매하게 부족한부분을 채워주면서

가벽과 천장을 뗄래야 뗄 수 없는 천생연분 꿍짝으로 만들어준다.

 

 

 

 

스트레스를 날려줄 구멍내기 타임!

먼저 간격대로 나무를 껴준?????다음 

이중드릴비트로 피스의 머리가 밖으로 빼꼼하지 못하게 미리 길을 내준다!!

그리고 대망의 피스피스질!!

 

 

이쯤 되니 베란다에 쪼그리고 앉아서 사포치던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

눈물이 왈칵 ... 할 시간 없이 계속 드릴질

한쪽에 31개 양쪽 62개의 피스를 드릴드르르르르리릴 나의 손도 그녀의 손도 드드드ㅡ드드드ㄷㅡㄱ

 

 

 

 

 

62개번의 드릴질을 끝으로 장착컷

 

 

 

 

밖은 어느새 어둑어둑 

이 날이 일요일 p.m. 9 o'clock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았지만 

완성된 모습을 보니 겁내 뿌듯😏

 

 

이쁘다 갇힌거 같아 좋다😏 

 

 

이제 어마무시하게 널려진 나무 가루를 치우는 일이 남았지만 일단 즐거운 기분을 만끽해 보기로 한다

SweetHome My HomeSweet.

 

 

 

 

Make.공간분리가벽

-The end-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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